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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유기적 지원 · ‘농업소득’ 향상 전제돼야■ 외국의 시사점일본의 경우 99년 농가소득은 846만엔으로 근로자가구의 690만엔보다 훨씬 높다. 가구원 1인당 소득을 비교하면 근로자가구의 경우 196만엔인데 비해 농가중 주업농가는 182만엔으로 다소 낮고, 준주업농가는 209만엔, 부업적농가는 216만엔으로 근로자를 상회한다. 반면 대만은 우리나라처럼 경제성장 과정에서 도·농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98년 현재 농가소득은 비농가에 비해 69%에 불과하다. WTO 체제 이후 일본과 대만 역시 농가소득은 정체 내지 감소추세다.
기획
이상길 기자
200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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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 자는 민박은 가라 · 다양한 영농체험 가득여주군 금사면 상호리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려한 지역 특색을 살려 농촌 생태체험 관광인 ‘팜스테이’(FarmStay·농촌체험 민박마을)를 통해 고향의 정취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49농가 110여 주민이 살고 있는 이 마을은 90년대 초부터 농가가 자발적으로 생태체험 관광마을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추진, 지난 97년 경기도 제2호 농가민박마을로 지정된 이후 현재 30여 농가가 영농체험과 농촌문화를 제공하는 팜스
기획
이장희 기자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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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도 가공용 정부미 가격인하와 학교급식과 군부대 햅쌀공급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쌀 가공기술 연구지원과 가공식품 시식회 등을 개최하면서 소비촉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들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공동된 인식이다.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 소비창출을 보장하는 제도마련과 이를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쌀 가공식품에 ‘이목집중’쌀 가공식품이 화제다. 업체마다 쌀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홍보에 열을 올린다. 과자에서 피자·즉석
기획
문광운 기자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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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장날, 장터를 지나 들어선 곳은 백암면 노인회관.장터의 시끄러움과는 사뭇 다르게 할아버지들 십여명이 한 방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동전이 말랐는지 화투 치는 사람도 없고, 담배값이 올라서인지 담배를 피워 문 노인 한 사람 없이 방안 공기도 깨끗하다. 몇 년전 같으면 소일거리로 부업을 하는 사람도 다소 있었지만 지금은 일거리를 주던 지역의 작은 기업들이 다 망해 그마저도 찾아보기 힘들다.○ “평생 농촌지키고 얻은건 농부병”바깥은 장날이라 시끄러운데 왜 이렇게 한가하게 지내냐는 기자의 질문에 백암노
기획
김영하 기자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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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농외소득정책은 60년대 농촌노동력을 이용한 경제개발의 역사에서 비롯됐다. 이어 고도성장기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의 시기를 지나 최근 농촌노동력의 감소와 고령화시기에 이르러 전환을 모색중이다. 농외소득정책의 효시는 60년대 후반의 부업단지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은 당시 농촌의 광범한 잠재실업과 절대빈곤을 해소하고 부존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부업단지는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농업생산재나 생필품을 만드는 가내공업뿐 아니라 유휴지를 이용한 과수와 약초재배, 양봉·토끼 등 중소가축 사육도 포함되는 포괄적 개념이었다.구
기획
이상길 기자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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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일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의료시설65세 이상 노인 1인당 평균 3.2개의 질병을 앓고 있고, 이 중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78.5%, 2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도 32.9%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 지난해 강원도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 의뢰해 조사한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광격리 주민의 건강실태다. 정서불안으로 신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많았다. 자녀들을 도시로 떠나보낸 후의 외로움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노인도 19%가량 된다.○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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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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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엇을 하자는지 모르겠다. 농림부인지 산자부인지. 쌀 수급 문제는 수급정책으로 맞춰야지 농지가 무슨 상관이 있나.” 요즘 정부 일각에서 도시자본 유치, 농외소득 향상, 그린투어리즘을 빌미로 겉잡을 수 없이 번지는 농지규제 완화 논의를 두고 한 농업경제학자가 던지는 말이다.지난 2000년말부터 농림부 차원에서 시작된 농외소득 증대론이 WTO 도하개발아젠다 출범 이후 농지규제완화 논의와 맞물려 어지럽게 전개되고 있다. 현단계에서 농외소득은 어디까지 가능한지, 과연 그런 것들이 우리농업의 대안인지 진단한다.-장밋빛 환상은 금물 ·
기획
이상길 기자
200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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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과외열풍 어느나라 얘긴지”농촌학교는 요즘 아이들 말로 ‘열라 꼬졌다’. 아침마다 새벽버스를 기다리는 건 정말 ‘짱(신경질)나는’ 일이고, 수업이 끝나면 마땅히 놀 곳도 갈 곳도 없어서 그렇다. 학원·과외도 없는 시골에서 공부시켜 대학까지 보낼 수 있을지 불안한 학부모나, 잡무처리에 시간을 뺏기는 교사들의 불만도 표현법만 다를 뿐, 마찬가지다.■ ‘가난이 죄’ 불안한 학부모 · 격무에 시달리는 선생님 · 갈 곳 없어 헤매는 아이들…□ 멀리 떨어진 학교, 등하교길 ‘고역’“아침마다 아빠가 태워 주세요. 안 그럼 학교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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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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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증가 추세 불구 산업기반 빈약- 안정적 판로확보 요원▲사육현황=국내 오소리 사육은 축산기술연구소와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합동으로 ‘식약용 오소리 대량인공증식 기술개발’을 농림수산 특정연구과제로 채택, 95년부터 97년까지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소리 사육을 권장하면서 산업이 확대돼 왔다.이에 따라 오소리 사육은 증가추세를 보여 왔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00여 농가에서 7∼8만마리의 오소리가 사육되고 있다. 정부도 작년 10월 오소리를 축산법상 기타가축에 포함시키고 산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소리는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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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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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교육·문화·행정서비스' 총체적 부실 - ‘젊은 농군’ 떠미는 농촌생산비에 못미치는 농산물 가격, 주기적인 자연재해, 늘어나는 농가부채, 심해만 가는 노령화 문제, UR보다 더하다는 뉴라운드 출범, 게다가 믿었던 쌀값마저 폭락하는 현실… 농촌에서 농사를 짓고 살기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그래도 많은 농민들은 대대로 이어온 땅을 지키며 희망을 일궈보려하지만 그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도시보다 불리한 생활여건과 의료, 교육, 사회보장, 문화, 정보화, 행정서비스의 후퇴 등 열악한 사회복지 문제가 농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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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02.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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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산업은 2000년 ‘타조 및 타조고기의 위생검사 의뢰규칙’을 마련, 타조고기의 식용과 유통을 합법화한데 이어 작년에는 타조를 축산법상 기타가축에 등재해 축산업의 한 축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왔다. ▨ 사양기술 개발·유통체계 확립 등 걸음마, 타조육 소비확대 과제이로 인해 타조육과 생산물의 경우 합법적인 축산물로의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농가들의 경우 각종 정책자금 및 재해발생시 지원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농·축협조합을 구성하거나 사단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단체활동도 가능해져 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움직임에도 한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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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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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훼손되면 복구 불가- 전용규제 더욱 ‘엄격하게’농지는 국민의 식량공급과 국토 환경보전의 기반이자 농업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한정된’ 자원이다. 그렇기에 농지는 소중히 보전돼야 하며, 공공복리에 적합하게 관리되고, 그에 관한 권리의 행사에는 필요한 제한과 의무가 따른다. 농지는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유·이용돼야 한다. 이것이 농지의 기본이념이다.■ 농지보전, 왜 중요한가우리나라의 헌법상 농지는 원래 농사를 짓는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헌법 제 21조에는 ‘국가는 농지에 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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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02.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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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육농가들의 전업화, 규모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올해는 농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값싼 뉴질랜드산 절편녹용 수입이 가시화될 전망인데다 현재 농가당 사육두수인 평균 12두 정도로는 비효율적인 구조를 벗어날 수 없어 경쟁력 제고의 발목을 잡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녹용 99% 이상 수입산, 자급률 하향곡선 - 전업·규모화 급선무양록업은 1975년 이후 매년 15% 내외의 성장을 이뤄왔다. 작년말 기준 양록업 현황은 1만5000농가에서 총 25만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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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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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준농림지의 난개발 문제로 온나라가 시끄러운 뒤에 환경친화적으로 국토이용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한편에서 또다시 농지전용 논리가 불거져 농지보전과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뉴라운드 출범 뒤 확산을 시도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불가피론→농외소득을 위한 한계농지 전용 논리에 경기부양논리가 맞물려 농지전용을 매우 쉽게 말하는 분위기다. 무엇이 문제인가.■ 경기부양 명분 속 식량안보 ‘빨간불’서울에서 춘천가는 46번 국도를 따라 남양주시를 지나다 보면 양 옆 호평동과 평내동지역에 빼곡히 들어선 고층 아파트들, 그
기획
이상길 기자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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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코리아, 화천·미르네 부화장 인수 계기- 구조조정 ‘급물살’올해 오리산업과 녹용산업은 값싼 오리고기의 수입, 뉴질랜드산 절편녹용 수입 움직임 등 수입개방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규모화, 전업화 또는 영세농가의 도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타조, 흑염소, 사슴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특수가축 시장은 자생적인 발전대책 마련에 주력하면서 정부의 관심과 지원요구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올해 특수가축 시장을 점검한다.올해 오리산업은 격변의 한해가 될 전망이다. 생산측면에서는 도축장을 중심으로
기획
한국농어민신문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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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식수출 물꼬, 고려인삼 부활 기회”인삼은 김치와 함께 수출전략 품목이나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출은 99년 8400만 달러 이후 지난해 11월 현재 5530만 달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내수의 경우 수입인삼과 밀수삼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고 경작기반까지 흔들리는 실정이다. 다만 중국의 WTO가입과 지난해 임시비준에 의한 첫 수출이 업계 희망으로 대두됐다. 농협중앙회 장명우 인삼사업본부장(상무)을 만나 인삼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들어보았다.○수출 활성화·수입산 차별화 시급▲업계 현안은.-최대 과제는 수출활성화다.
기획
문광운 기자
2002.0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