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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코리아, 화천·미르네 부화장 인수 계기- 구조조정 ‘급물살’올해 오리산업과 녹용산업은 값싼 오리고기의 수입, 뉴질랜드산 절편녹용 수입 움직임 등 수입개방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규모화, 전업화 또는 영세농가의 도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타조, 흑염소, 사슴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특수가축 시장은 자생적인 발전대책 마련에 주력하면서 정부의 관심과 지원요구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올해 특수가축 시장을 점검한다.올해 오리산업은 격변의 한해가 될 전망이다. 생산측면에서는 도축장을 중심으로
기획
한국농어민신문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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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식수출 물꼬, 고려인삼 부활 기회”인삼은 김치와 함께 수출전략 품목이나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출은 99년 8400만 달러 이후 지난해 11월 현재 5530만 달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내수의 경우 수입인삼과 밀수삼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고 경작기반까지 흔들리는 실정이다. 다만 중국의 WTO가입과 지난해 임시비준에 의한 첫 수출이 업계 희망으로 대두됐다. 농협중앙회 장명우 인삼사업본부장(상무)을 만나 인삼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들어보았다.○수출 활성화·수입산 차별화 시급▲업계 현안은.-최대 과제는 수출활성화다.
기획
문광운 기자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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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특별한 재능도 없고 아직은 농사에 미숙합니다. 다만 젊다는 것이 강점이자 장점이죠.” 가을에 걷은 콩을 할아버지와 함께 손보던 서명원(28)씨가 말문을 연다. 부모님을 일찍 여윈 서씨는 할아버지와 함께 1만5000평의 면적에 벼를 재배하고 있다. “그래도 벼농사가 농업의 가장 기본이며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통틀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만 봐도 벼농사는 농업의 맏형 아니겠습니까” 벼농사에 대한 서씨의 철학이다. ▨ “내 이름단 브랜드 만들것”그가 농업을 선택한 것엔 또다른 이유가 있다. “누구의 간
기획
이병성 기자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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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래야 성공하든 실패하든 만족할 수 있다.” 이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농업에 뛰어든 늦깎이 새내기 농군 우병주(41)씨의 삶의 철학이다. 우씨는 지난 97년 9년간 다니던 농협을 그만두고 제1기 한국농업전문학교에 입학,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년간의 농업전문학교를 마치고 고향인 대구시 동구 백안동 동화사 입구에 ‘한맥버섯’이라는 느타리전문 재배농장을 열었다.▨ “끊없는 연구·도전정신이 밑천”직장을 그만두고 농사를 짓겠다고 결정하기까지
기획
한국농어민신문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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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품질? 맛? - ‘이름’만 들어도 안다가락시장에 출하되는 같은 품목이라도 생산자단체에 따라 가격차이가 30%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한 상품들이다. 이들 상품은 거래과정에서 첫째 가격협상력이 높다. 둘째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공급능력이 있다. 셋째 비상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상을 해준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만큼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우수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생산기술, 관리. 마케팅 홍보기법 등 경쟁력 분야를 집중 분석했다.■ 세지메론/ 공동출하·계산 특효전남 나주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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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광 기자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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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살깎기 경쟁 왜해? “뭉치면 절로”지역내 협동조합간 연합사업이 산지 유통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연합의 핵심은 조합간 공동선별·공동출하를 통한 시장교섭력 제고다. 이를 통해 수취가격을 높이고 농가 출하안정과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최근 농산물 유통의 주도권이 도매시장에서 백화?ㅗ弩适?등 대형 유통업체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는 가운데 산지 직거래율을 높이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에 대응하려면 연합사업을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 현재 연합사업 실시지역은 농협강원지역본부의 고랭지채소 연합판매사
기획
문광운 기자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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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유통 ‘싸고, 빠르게’- 사이버 ‘날개’를 달자약육강식 논리가 판을 칠 뉴라운드 시대, 농사는 ‘과학’이어야 한다. 파종-재배-수확-판매의 전 과정을 치밀한 계산과 조사로 바둑판 수 읽듯 내다봐야 한다. 값싼 수입 농산물이 차고 넘쳐도 소비자는 한 번 들인 제 입맛을 쉽사리 버리지 못한다. 시간 낭비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소비자 입맛을 잡는 법, ‘전자상거???답이 있다. 철저한 고객관리, 시대 흐름을 읽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쉽고 편한 홈페이지 관리. 전자상거래에 먼저 눈을 뜬 농민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농업인홈페이
기획
한국농어민신문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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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각하는 소비자- 안전한 먹거리 찾는다환경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 역시 확산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국제식품규격에 유기농산물 기준이 제정되고, 정부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2005년까지 5조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5개년 계획’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친환경농업은 먹거리 생산 뿐 아니라 국토와 환경을 보전하는 중요한 기능도 담보하고 있다. 특히 10여년 전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온 선도농가들은 유통과 소비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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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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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류 상장경매 ‘지각변동’수협의 노량진시장 인수는 생산자 중심의 유통질서 재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소비지 도매시장은 패류 상장경매가 실시되면서 새로운 유통질서가 자리잡혀 갔고 유통인들은 경매제의 실효성을 놓고 치열한 논란을 벌였다. 산지에서는 위판량 감소로 산지수협과 중도매인 등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어민들은 패류 상장경매 뒤 자발적으로 출하협회를 구성하는 등 유통흐름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패류 상장경매 논란=가락수산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은 패류 상장경매를 놓고 법인, 중도매인, 출하주, 개설자 등이 지루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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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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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자금 수혈로 ‘기사회생’, 경제·지도사업 소외 부작용수협은 올해 2년을 끌었던 공적자금을 받으면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에 따른 구조조정, 독립사업부제 실시, 신용사업의 상업화 등 공적자금을 받은 대가도 녹녹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수협의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는 생산자단체의 도매시장 참여로 유통질서를 변화시키고 침체된 경제사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55억 흑자·사업부문간 공조는 약화▲공적자금 투입=지난 4월 26일 수협에 공적자금 1조1095억원이 투입됐다. 해수부와 재경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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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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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업질서 재편·무능외교 ‘도마위’올해도 수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국제적으로 6월 한·중어업협정의 발효와 11월 뉴라운드 출범 등으로 새로운 어업질서의 재편이 가속화했고 한·러·일 3국은 남쿠릴수역 꽁치조업 분쟁을 벌이며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산분야는 최초의 수산물 무역적자, 5년 만에 찾아온 적조 재앙, 해수부 장관이 3번이나 바뀌는 등 시름이 깊어졌다. 또 수협의 공적자금 투입과 노량진시장 인수, 패류 상장경매 등 유통질서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2001년 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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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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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중국 직수출 ‘포문’인삼과 한약재는 2004년 시장개방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특히 농가의 주 소득작물인 쌀이 위협받으면서 유력한 대체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품목도 중국의 WTO가입으로 완전경쟁에 내몰릴 상황이다. 중국약재는 이미 식품으로 변칙 수입돼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인삼의 경우 올해 최대 화제는 중국시장 직접 수출이다.또한 지난 9월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인삼의 국제식품규격(Codex) 제정 필요성을 추인해 규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말에는 담배인삼공사가 인삼연초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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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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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미값 인하 ‘화두’○공급가 해마다 올라 업계 사용 기피/정부 재고량 소진위해 값 25% 내려쌀 가공업계는 올해 정부미 재고증가에 따른 소비촉진이 시급한 현안으로 등장하면서 어느 때보다 주목받은 한해였다. 정부미 재고증가는 그만큼 소비촉진의 중요성을 반영해주었고 정부도 지난 9월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WTO의 뉴라운드 출범과 함께 2004년 국내 쌀 시장에 대한 재협상을 앞두고 수입쌀에 대한 처리문제는 향후 쌀 생산기반과 관련해 중요과제로 대두됐다.이런 측면에서 쌀 가공업계의 올해 최대 화제는 원료가격
기획
문광운 기자
200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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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책 세운후 협상 임해야”내년부터 협상이 본격화되는 뉴라운드, 즉 ‘도하 개발 아젠다’ 협상에 대응하는 방향은 두가지다. 하나는 협상에 치밀하게 임하는 것이고, 하나는 협상으로 인해 초래될 국내 농업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농업·농촌대책을 수립하는 일이다. 이 두가지 일은 그러나 완전히 분리추진될 사안이 아니며, 상호 연계돼야 한다. 국내 정책이 제대로 서면 협상력도 강해지기 마련이다.■ 선 정책, 후 협상우루과이라운드(UR) 때부터 협상전략을 연구해온 통상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직불제, 수급안정, 농지제도 등 국내 대책부터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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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0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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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인하·보조금 감축에 개도국 지위 잃으면 살아남을 농산물 거의 없다뉴라운드 협상이 끝나 그 결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2005년 이후 우리 농업은 어떻게 될까? 2004년 재협상 결과 쌀 시장은 어떤 수준으로 개방이 결정될까? 관세의 추가 인하, 관세 할당량의 추가 증량이 예상되는 이번 도하 아젠다 협상 이후의 개방시나리오와 파급영향을 그려본다.자타가 공인하는 통상전문가인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중앙대 교수)는 최근 활발한 집필과 강연활동을 통해 뉴라운드 협상 이후의 가상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철저한 협상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
기획
이상길 기자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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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바이오식품’ 대거 등장올해 식품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바이오식품’의 등장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제품 선호추세가 강화되면서 기존 기능성식품에서 생명공학(BT)까지 영역이 확대된데 따른 추세다. 이에 따라 식품바이오 벤처들이 일반화됐고, 대기업들도 고품질·고가제품과 전통식품으로 특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경기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공개한 점은 식품업계의 성장을 대변해주고 있다. 올해 식품업계의 특징을 분석한다.바이오식품의 경우 생명공학과 연계한 신소재·신물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대표적
기획
문광운 기자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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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비 해마다 ‘껑충’ - ‘가격경쟁’ 애초 무리“우리 쌀값이 미국산의 5.8배, 중국산의 6.3배다. 일본은 WTO 이후 쌀 수매가를 10.3% 인하했고, 대만은 동결했는데 우리만 26.4% 인상했다. 2004년 재협상 이후 경쟁력을 가지려면 국내외 쌀 가격차를 줄여야 한다.” 최근 정부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퍼뜨린 얘기다. 이런 논리가 양곡유통위원회의 수매가 4~5% 인하라는 건의에 영향을 줬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측 논리는 우리 쌀이 미국산이나 중국산보다 비싸니 가격을 인하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가격을 낮추려면
기획
이상길 기자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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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 출범. 농업부문에 있어서 그것은 얻는 것은 적고 잃는 것은 커다란, 불공정한 게임이다. 그러나 뉴라운드는 냉엄한 현실이다. 살길을 찾아야 한다. 밖으로는 2004년까지의 세부 협상과정에서, 안으로는 농업·농촌·농민정책에서 해답을 구해야 한다. 우선 정부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금까지 그만큼 농민들을 희생시켰으면 됐다. 더 이상은 농민들이 참지 못한다.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부도, 농민들도, 소비자나 학자들도. 온 나라가 나서야 한다. 농업을 포기하고 잘된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본보는 뉴라운드 출범에 즈음해 앞으로 계속
기획
이상길 기자
2001.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