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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관엽식물인 ‘녹보수(품종명 보배, 학명 및 일반명 채두수)’ 재배농가들이 정부에 품종보호권 무효심판 청구를 제기해 주목된다. 특정 녹보수 재배농가가 재배 과정에서 돌연변이 개체를 발견해 선발한 다음 삽목, 번식을 거쳐 품종보호 등록을 신청했는데 정부가 등록을 결정한 것이 발단이다. 등록시점은 2022년 2월 11일이다.이 농가는 신품종 등록과 함께 국내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로열티’ 징수 등 품종보호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품종보호권자의 허락 없이 보호품종을 무단 사용할 경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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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예산정국이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도 농업예산안은 총 18조3000억원으로, 국가 전체 예산증가율(2.8%)보다 높은 5.6%를 기록,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손 봐야 할 곳이 많다. 우선 전액 삭감된 ‘비료가격안정 지원사업’ 예산의 복원이 절실하다. 비료값이 급등하자 정부는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국비 1801억원, 올해는 1000억원을 투입했다. 그런데 내년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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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벼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의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약간 웃돌 것이란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벼 수매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철원농협이 지난달 작년보다 낮은 가격을 결정해 농가의 반발을 샀다. 경기 여주와 이천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한 가격을 결정해 수확철을 맞은 농심에 큰 상처를 주었다.하지만 다른 지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게 결정될 것이란 분위기여서 농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벼 수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지역 농협RPC에서 작년보다 높은 가격에 선지급금을 주는 것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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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농축산전문기자] 친환경농가들이 사용하는 유기농자재에 대한 공시과정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카탑성분’검사를 지난 5월 뒤늦게 도입했다. 하지만 카탑성분이 포함된 농관원 고시목록 유기농자재를 사용한 농산물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뒤늦게 농약검출 원인이 ‘카탑’성분이 포함된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져 이 제품 사용농가들은 유기인증 박탈은 면하게 됐다. 그러나 이미 농관원이 사용을 허가한 공시제품을 살포한 농가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해 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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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21일 당진, 경기 평택 젖소농장으로 확산됐다. 지난 24일 8시 현재 충남 서산·당진·태안과 경기 평택·김포, 충북 음성 등의 한우 및 젖소농장 17곳에서 확진됐다. 럼피스킨병은 소에만 감염되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와 진드기 등 흡혈곤충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사료 등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고열과 피부에 단단한 혹이 생기는 결절 등을 보이는데 폐사율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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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23일~11월30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농지 불법전용 교차단속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단속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위해 농지 담당자들로 164개 단속반을 구성, 동일 시‧도의 타 시‧군‧구 현장을 교차 점검한다.이번 단속에서는 △농지를 허가 없이 전용 △ 불법 성토 등 농지개량 기준을 위반 △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없이 비농업 자재를 쌓아두는 행위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점검한다. 농지법 위반이 적발될 경우 원상회복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정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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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농업인자녀와 농식품인재 장학금이 전액 삭감돼 농업홀대란 비판에 이어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위해 복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을 비롯한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을 위해서는 농식품인재 육성이 필요한데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은 정책 취지와도 모순된다.올해 예산의 경우 농업인자녀 지급 장학금은 40억6000만원으로 2000여 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인재 장학금도 920명에게 23억원을 지원하는데 내년 예산에는 없다. 한국장학재단이 소득과 연계해 지원하는 장학금과 중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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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촌의 가치는 무한하다. 자연경관은 기본이고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현대인의 허약해진 심신을 치유하는 역할도 한다. 전통 문화 유산을 보전하며 한국의 정체성도 지켜 나간다. 도시 과밀을 분산하는 기능도 한다. 그러나 농촌의 현실은 어떤가. 무분별한 난개발로 농촌 본연의 색채를 잃고 있다. 농촌마을과 농지 인근에 크고 작은 공장이 개별 입지하며 환경을 저해하기도 한다. 거주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면서 국가적인 비중도 낮아졌다. 이대로 가단 국토 불균형과 농촌주민들의 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한국보다 앞서 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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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의 농업지원사업비를 대폭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는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것으로 농협금융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지원사업비(농지비)는 소폭 인상에 그쳐 모순을 보여준다. 특히 농지비 지원 한계가 제도적 미흡에 기인한 것이어서 농협명칭 사용에 대한 농지비 부과 상한액 폭을 늘리는 농협법 개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농협금융의 당기 순이익은 1조2189억원에서 2조2309억원으로 83.0%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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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지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숙소를 설치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농업 생산을 위해 외국인근로자들을 고용한 농업인들이 숙소 설치와 관련해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농지법 상 ‘농지전용신고’와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 등’에 농업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숙소를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농업활동을 지원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숙소 설치 및 제공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농업현장에서 애로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버섯농가들의 경우 재배사를 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0.17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