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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훼 생산 농민들은 몸과 마음 모두 가장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난방비가 유난히 많이 상승해 농가들이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물류비 증가로 전체 경영비가 30~40% 이상 부쩍 늘어났다. 반면 소비는 반대로 줄어 현재 화훼 농가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올 겨울 생산을 축소하거나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종자를 뿌리고 꽃 재배를 계속하고 있다. 땅을 놀리느니 생산비가 들더라도 농사를 지어야한다는 게 농사꾼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꽃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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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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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국회비준 이후 찾아간 농촌의 절망과 분노는 깊었다. 거의 10년 걸려 떨어질 쌀값이 1년만에 한꺼번에 떨어졌고, 내년에는 올해분까지 합쳐 47만여톤에 달하는 수입쌀이 들어올 판이다. 여기에다 WTO 도하개발아젠다(DDA)농업협상이 끝나면 전 품목에 걸친 추가 시장개방이 이뤄질 것이다. 대책은 시원찮기만 한데, 늘어나는 농가부채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와 농민단체간 대립 속에서 일부 대화의 움직임도 엿보이지만, 인식의 차이는 크다. 이에 본보는 쌀농가를 중심으로 농촌현장이 처한 현실과 정부 정책의 문제점,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알아보고, 이 비상사태를 풀어갈 올바른 방향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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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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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매년 배출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인 폐비닐로 인한 농촌지역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활성화 및 재활용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경북도 산림환경국에 따르면 영농 폐비닐의 수거 활성화를 위해 우선 내년도에 국-도비와 시-군비를 포함 총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폐비닐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특히 내년부터는 현재 ㎏당 50원에서 130원으로 차등 지급하는 수집보상금 단가를 평균 100원 이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과 함께 수집된 폐비닐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연간 1만톤 처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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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경 기자
2011.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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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업계에서는 가끔 부숙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이는 한문으로 썩을 부자에 익을 숙자를 일본식으로 조합해서 만든 단어이며 한글 사전에는 없는 단어이다. 이것이 일부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에 의해 그대로 쓰여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실제 각 학계의 연구 논문 제목을 보면 ‘부숙촉진 미생물 분리’, ‘유박의 부숙에 미치는 영향’, ‘ 가축분뇨 슬러리 액비 부숙조건별 특성비교’ 등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에 한때는 한문을 전혀 가르치지 않은 세대들도 있다. 한글사전에도 없는 단어들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이런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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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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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쌀 비준안 통과 등 큼지막한 일들로 가득찬 한 해였던 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농업기사를 보면 농민의 억울한 죽음과 같은 어두운 기사들과 정책적인 비판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우리 농업이 어렵고 개선해 나가야할 사항이 많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 할 수 있겠다. 나 역시 한사람의 농업인으로서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찹잡하고 가라앉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농민의 입장에 서서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일들을 과연 얼마나 하고 있는것인지… 여기저기서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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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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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조현선)가 내년부터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자조금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13개의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지난 2일 농림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고 내년에 6억원 규모(정부보조금 포함)로 자조금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연간 유통 추정액의 0.1% 수준의 자조금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된 자조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내년 1월 중에 이사회를 열어 생산자 대표, 소비자 대표 등 15명 이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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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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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린 눈으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이 붕괴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 농업이면서 자연재해를 가장 많이 받는 분야중 하나가 농업이다. 농장경영을 영위하는 목적은 이익(순이익)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농장경영의 목적 즉 이익을 높이거나 달성하는 방법에는 첫번째 경영개선, 마케팅, 효율성, 생산성 향성 등이 복합된 개념의 일반적인 경영전략으로 매출액(판매가격)을 높이거나 비용(생산비)를 낮춰서 이익을 높이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다. 건물을 신축할 때는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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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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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될 조짐이다.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미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가 제일 걱정이 된다. 정부는 안심하라고 하지만 2003년 광우병을 생각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맘편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과연 광우병 안전성 여부가 확보되지 않은 채 수입이 재개되는 것이 누구를 위한 일이 될까. 축산물단체들이 안전성을 외치며 철저한 과학적 분석과 검증을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당연한 처사라고 이해된다. 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현시대에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수입쇠고기의 안전성 검증 문제는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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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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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자재가 천적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천적 사용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2일 천적연구회 주최로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회의실에서 열린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한 병해충잡초 생물적 방제 심포지엄에서 ‘천적과 친환경자재 활용 친환경 딸기재배’ 주제발표에서 전남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의 이병연 연구사가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사에 따르면 완도읍에 있는 딸기 작목반 6농가를 대상으로 딸기의 주요 해충인 진딧물과 점박이 응애에 대해 친환경자재와 천적을 동시에 이용한 방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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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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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돈사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하여 현장에 출동했다. 어떻게 화재가 발생하였는지 그 경위에 대하여 알아본바, 전기배전판 부분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불길이 돈사 전채로 번져 돼지 400두 가량이 죽는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었는데, 화재 발생 당시 돈사를 관리하는 사람이 불이 난 것을 뻔히 보고도 쉽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은 돈사를 건축할 당시 여름의 무더위와 겨울 혹한으로 인한 가축 피해에 대비하여 돈사 천정 스레트 지붕 내부에 설치한 스티로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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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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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에도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 이른바 ‘기능성 식품’이 많이 나오면서 얼마전 홍삼이나 콩 등 몸에 좋은 약재나 농산물을 엑기스로 뽑아 도정된 쌀에 침투시켜 만든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진 클로렐라를 고추장과 된장, 청국장 등에 함유시킨 제품이 인기가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런 제품들은 개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과연 그 효능이나 효과가 입증된 것인지를 묻고 싶다. 특히 각각의 약재나 홍삼, 클로렐라 등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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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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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식품 박람회는 빼놓지 않고 다니고 있다. 요즘 박람회를 다니다 보면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버섯으로 만든 김치. 김치 납 파동이니 기생충 알 검출이니 김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것을 더욱 찾게 되서인지 더욱 눈여겨 보게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채소를 이용해 만드는 김치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버섯으로 만들었다니 획기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었다. 느타리 버섯으로 만든 버섯김치는 버섯 특유의 향과 함께 쫄깃쫄깃하게 씹는 맛 또한 일품이어서 자꾸 손이 가게 됐다. 있는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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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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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마크의 디자인 개선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001년도 친환경농산물 표시제도에서 인증제도로 바뀌면서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를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로 구분하면서 각 종류별로 인증마크가 사용되고 있다. 이를 두고 농민들은 인증마크에 색이 많이 들어가 스티커 제작 비용 등 농가에 부담을 주고 있어 단일색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소비자들이 유기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터농장 김용주 대표는 “농산물의 생산 비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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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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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행된 친환경농업교육 바우처 제도의 개선이 요구된다. 정부가 지불을 보증하는 교육 쿠폰을 친환경 농업인에게 교부해 교육기관과 과정을 스스로 선택하는 이 제도는 농업인이 원하는 교육기관을 선택,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교육기관간 상호 경쟁을 유발시키고 맞춤형 교육 실시로 기존의 농업인 교육방식과 차별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진 지자체들은 쿠폰을 농업인이 아닌 교육기관에 교부, 실적 채우기에 골몰하는가 하면 교육 내용과 방식도 기존의 교육과 차이가 없어 문제다. 단순히 정부의 교육예산 지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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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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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개꼴로 먹게 되는 계란. 평소 집근처 시장을 이용하다 모처럼 마트에 나가보니 판에 들어있는 25구짜리부터 다양한 계란들이 진열대에 가득하다. 들으면 알만한 브랜드 계란부터 영업용계란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계란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했구나 새삼 감탄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과연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걸까 궁금한 생각이 든다. 자세히 살펴보니 등급란도 있고 유통기한이 찍혀있는 것도 있다. 그럼 그렇지 못한 계란은 어떻다는 건지 혼란스럽다. 이 뿐만 아니라 냉장대에 보관돼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의례 계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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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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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알 김치 파동이후 국내 김치 업체를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모임과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전 국산 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공정의 위생설비 구축과 제도적인 측면의 사후검증 시스템으로 품질인증 및 규격화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는 기사도 그 일환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 김치를 생산하는 업체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중소규모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이런 품질인증과 규격화가 필요하다는 논의와 함께 중소규모 업체를 돕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즉 이번 김치파동으로 입은 손해배상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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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