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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정에 대한 농민의 불신의 골은 깊다. 쌀 대란과 쌀협상 국회비준 국면에서 농민들의 근본적인 대책 요구에 대해 ‘추가대책은 없다’고 하고, 농민 타살에 대해 ‘책임 없다’던 정부가뒤늦게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 상태에선 농민들이 대화에 나서는 것도, 농정불신을 해소하는 길도 멀어 보인다. 대책기구를 꾸린다던 정치권은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 불신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신뢰농정으로 나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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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1.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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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보다 3배 늘어난 3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 2차년도인 내년도에 광역단지 1만ha, 소규모단지 2100ha, 채소단지3000ha, 과수단지 2000ha, 약용작물 400ha, 시설원예천적지원 200ha 등 1만7700ha의 단지조성에 이같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내년에는 경지면적의 10%수준인 3만2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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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1.1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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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박홍수 농림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농업은 시대적 요구이자 희망”이라며 “친환경 농업 실천에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친환경 농업은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단위로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재용 환경부장관도 격려사에서 “깨끗한 국토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효석 민주당 국회위원, 김재윤 열린우리당 국회위원, 손정수 농촌진흥청장,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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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1.11.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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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총 연구개발비 중 농림부문 비중이 매년 낮아지고 있다. 정부의 전체 연구개발 재정 중 농림부문 비중이 2000년 7.1%에서 2004년 5.4%, 2005년 4.8%로 매년 줄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일은 내년도에 더욱 심각하다. 2006년 정부의 총 연구개발 재정은 올해보다 15% 늘었지만 농림부문은 7%로, 절반 이하에 그쳐 그 비중이 더욱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농림부문 연구개발비 위축은 곧바로 농업 연구개발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미래농업기술예측 로드맵 작성 및 효과적인 투자기술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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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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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 속에 사망한 전용철, 홍덕표 농민의 죽음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농민 전씨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다가 뒤늦게 경찰의 과잉진압을 인정하고 현장 지휘책임자를 직위해제한 바 있다. 경찰의 이런 태도의 변화는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나름의 진전이지만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경찰 수뇌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경찰에 맞아 쓰러져 한달 여간 사경을 헤매던 홍덕표 농민마저 18일 사망해 큰 충격을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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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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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다고 할인매장만 가지 말고재래시장·구멍가게도 함께 찾길 홍콩에까지 가서 시위를 벌이던 우리의 농민들이 현지경찰에 의해 대거 구속되었다는 소식에 참담한 아픔을 공유했다. 작금 우리의 농촌은 그야말로 아사(餓死)직전이다. 그러함에도 도시의 거개 소비자들은 재래시장을 떠나 거의 무조건적으로 할인매장으로만 발걸음을 옮긴다. 할인매장이 재래시장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기에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것임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조금 값이 헐하다 하여 너도나도 할인매장으로만 달려간다면 이 추운 날 삭풍을 맞아가며 나물을 팔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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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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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원칙을 무너뜨렸다. 낙농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직결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낙농가들이 대안없이 문제점만 지적한다고 나무랄때는 언제였던가. 협회가 별도의 안을 제출했지만 이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편협한 사고방식이다’며 낙농가들의 안을 이상한 양 매도하고 있다. 생산농가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할 농림부가 농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논의는 하지도 않는 등 오히려 농가들의 의견을 묵과한채 지역별로 직결체제전환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낙농을 찾을 수 있을까? 우유를 생산하는 농가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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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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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등 서비스 확대 반면불량 종자 피해 논란은 여전 해외 박람회 적극 참가 '성과' 올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200억원대 수준을 유지했으며 품목별 부침이 어느해보다 컸다. 이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난 품종을 보유한 업체는 매출액이 늘어난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는 매출이 감소하는 등 품목별 부침은 곧바로 업체 매출과 직결됐다. 실제 월동무와 월동배추 인기가 높아지면서 봄무와 봄배추 품종 판매량이 급감했고, 이는 곧 '청대봄무'와 '춘광'으로 그동안 봄무와 봄배추 시장을 장악했던 농우바이오와 사카타코리아 매출 감소 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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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1.1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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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강원도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천군신활력사업 유기농클러스터 사업’ 중 유기농 아케데미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상지대 총장, 노승철 홍천군수, 김원종 홍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해 홍천군 서면지역 사업대상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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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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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환경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 과천 마사회 신관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자체, 생산자, 소비·유통인 등 8개 부분 총 5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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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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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훼 생산 농민들은 몸과 마음 모두 가장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난방비가 유난히 많이 상승해 농가들이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물류비 증가로 전체 경영비가 30~40% 이상 부쩍 늘어났다. 반면 소비는 반대로 줄어 현재 화훼 농가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올 겨울 생산을 축소하거나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종자를 뿌리고 꽃 재배를 계속하고 있다. 땅을 놀리느니 생산비가 들더라도 농사를 지어야한다는 게 농사꾼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꽃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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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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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국회비준 이후 찾아간 농촌의 절망과 분노는 깊었다. 거의 10년 걸려 떨어질 쌀값이 1년만에 한꺼번에 떨어졌고, 내년에는 올해분까지 합쳐 47만여톤에 달하는 수입쌀이 들어올 판이다. 여기에다 WTO 도하개발아젠다(DDA)농업협상이 끝나면 전 품목에 걸친 추가 시장개방이 이뤄질 것이다. 대책은 시원찮기만 한데, 늘어나는 농가부채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와 농민단체간 대립 속에서 일부 대화의 움직임도 엿보이지만, 인식의 차이는 크다. 이에 본보는 쌀농가를 중심으로 농촌현장이 처한 현실과 정부 정책의 문제점,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알아보고, 이 비상사태를 풀어갈 올바른 방향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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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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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매년 배출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인 폐비닐로 인한 농촌지역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활성화 및 재활용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경북도 산림환경국에 따르면 영농 폐비닐의 수거 활성화를 위해 우선 내년도에 국-도비와 시-군비를 포함 총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폐비닐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특히 내년부터는 현재 ㎏당 50원에서 130원으로 차등 지급하는 수집보상금 단가를 평균 100원 이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과 함께 수집된 폐비닐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연간 1만톤 처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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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경 기자
2011.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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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업계에서는 가끔 부숙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이는 한문으로 썩을 부자에 익을 숙자를 일본식으로 조합해서 만든 단어이며 한글 사전에는 없는 단어이다. 이것이 일부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에 의해 그대로 쓰여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실제 각 학계의 연구 논문 제목을 보면 ‘부숙촉진 미생물 분리’, ‘유박의 부숙에 미치는 영향’, ‘ 가축분뇨 슬러리 액비 부숙조건별 특성비교’ 등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에 한때는 한문을 전혀 가르치지 않은 세대들도 있다. 한글사전에도 없는 단어들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이런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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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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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쌀 비준안 통과 등 큼지막한 일들로 가득찬 한 해였던 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농업기사를 보면 농민의 억울한 죽음과 같은 어두운 기사들과 정책적인 비판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우리 농업이 어렵고 개선해 나가야할 사항이 많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 할 수 있겠다. 나 역시 한사람의 농업인으로서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찹잡하고 가라앉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농민의 입장에 서서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일들을 과연 얼마나 하고 있는것인지… 여기저기서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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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