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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밝은 태양 아래서 마음껏 뛰어 노는 활기찬 개'의 형상의 해로 비유하는 병술년, 올 한해를 맞는 농민들의 심정은 어떠한가. 태양과 같은 기운으로 희망과 포부 갖고 차분히 영농설계를 수립해야 할 농민들은 오히려 불확실한 농업·농촌 앞날 때문에 착잡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다. DDA 협상타결 임박, 미국 등 각 국간의 FTA 확대, 경제 블록화 등 전 세계적인 개방 확대 및 경쟁심화 추세가 하루가 다르게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목을 죄어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도농간 소득격차와 농어민의 삶의 질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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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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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가는 해를 차분하게 정리해야 할 지금, 농민들은 착잡한 심정에 처해 있다. 새해에 대한 희망보다 절망, 신뢰보다 분노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쌀대란’에 연이은 농민 죽음 올해는 농민단체장 출신인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농정 총수로 부임하면서 농정 신뢰에 역점을 두고 농정을 펼쳤다. 이런 노력이 나름대로 농민들의 신뢰를 얻은 측면도 있지만, 쌀 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커졌다. 쌀 협상 이면합의 내용이 밝혀지면서 농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용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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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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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우리나라 표고버섯 농가들은 주 원목의 수급이 원활치 않은데다 중국산 톱밥 종균 접종배지의 침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표고버섯값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저온성 표고버섯 생산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37.9%로 지난해 53.7%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점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산 표고버섯이 유통되도 모자랄 판에 현재 대형 마트나 유통시장에서 중국산 표고버섯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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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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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WTO 각료회의가 특별히 합의된 내용없이 끝나고 내년 4월로 차기 각료회의가 예정됐다. 한국의 많은 농민들이 투쟁단을 조직해 WTO의 부당성을 알리고 시위과정에서 11명의 시위대가 구속됐다. 이번 투쟁의 성과와 미비점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점검해 봐야겠으나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저항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농민시위를 단순히 흥분한 농민들의 격렬한 폭력으로만 보지말았으면 한다. 홍콩 시민들은 우리 농민들의 다양한 시위를 통해 한국민의 다이나믹한 감성을 많이 느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농민들은 아시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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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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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어선 전복, 침몰로 인한 사망·실종사고 등 해양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월은 특히 연말연시에 의한 해상 종사자의 근무 자세가 이완되면서 선내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에 인한 해양사고도 빈발한다. 어민들의 무리한 원해 조업이나 승선원 고령화, 안전 불감증 등도 사고 유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강풍으로 인한 예·부선의 침몰과 좌초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12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평균 53건으로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사고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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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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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업계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전통술 육성 지원법 제정’ 추진이다. 국회 이상배 의원(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대표로 20명이 공동 발의한 법률안은 소위원회 심의 중으로 내년 초 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생산 과실주 주세가 30%에서 15%로 인하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올해의 주목거리다. 이를 제외하고는 전통주 전체적으로 대기업 일반주류와 수입 주류에 밀려 위축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복분자 막걸리가 등장해 전통주 기반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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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11.11.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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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정에 대한 농민의 불신의 골은 깊다. 쌀 대란과 쌀협상 국회비준 국면에서 농민들의 근본적인 대책 요구에 대해 ‘추가대책은 없다’고 하고, 농민 타살에 대해 ‘책임 없다’던 정부가뒤늦게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 상태에선 농민들이 대화에 나서는 것도, 농정불신을 해소하는 길도 멀어 보인다. 대책기구를 꾸린다던 정치권은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 불신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신뢰농정으로 나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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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1.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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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보다 3배 늘어난 3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 2차년도인 내년도에 광역단지 1만ha, 소규모단지 2100ha, 채소단지3000ha, 과수단지 2000ha, 약용작물 400ha, 시설원예천적지원 200ha 등 1만7700ha의 단지조성에 이같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내년에는 경지면적의 10%수준인 3만2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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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1.1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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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박홍수 농림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농업은 시대적 요구이자 희망”이라며 “친환경 농업 실천에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친환경 농업은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단위로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재용 환경부장관도 격려사에서 “깨끗한 국토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효석 민주당 국회위원, 김재윤 열린우리당 국회위원, 손정수 농촌진흥청장,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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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1.11.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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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총 연구개발비 중 농림부문 비중이 매년 낮아지고 있다. 정부의 전체 연구개발 재정 중 농림부문 비중이 2000년 7.1%에서 2004년 5.4%, 2005년 4.8%로 매년 줄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일은 내년도에 더욱 심각하다. 2006년 정부의 총 연구개발 재정은 올해보다 15% 늘었지만 농림부문은 7%로, 절반 이하에 그쳐 그 비중이 더욱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농림부문 연구개발비 위축은 곧바로 농업 연구개발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미래농업기술예측 로드맵 작성 및 효과적인 투자기술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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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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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 속에 사망한 전용철, 홍덕표 농민의 죽음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농민 전씨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다가 뒤늦게 경찰의 과잉진압을 인정하고 현장 지휘책임자를 직위해제한 바 있다. 경찰의 이런 태도의 변화는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나름의 진전이지만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경찰 수뇌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경찰에 맞아 쓰러져 한달 여간 사경을 헤매던 홍덕표 농민마저 18일 사망해 큰 충격을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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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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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다고 할인매장만 가지 말고재래시장·구멍가게도 함께 찾길 홍콩에까지 가서 시위를 벌이던 우리의 농민들이 현지경찰에 의해 대거 구속되었다는 소식에 참담한 아픔을 공유했다. 작금 우리의 농촌은 그야말로 아사(餓死)직전이다. 그러함에도 도시의 거개 소비자들은 재래시장을 떠나 거의 무조건적으로 할인매장으로만 발걸음을 옮긴다. 할인매장이 재래시장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기에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것임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조금 값이 헐하다 하여 너도나도 할인매장으로만 달려간다면 이 추운 날 삭풍을 맞아가며 나물을 팔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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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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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원칙을 무너뜨렸다. 낙농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직결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낙농가들이 대안없이 문제점만 지적한다고 나무랄때는 언제였던가. 협회가 별도의 안을 제출했지만 이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편협한 사고방식이다’며 낙농가들의 안을 이상한 양 매도하고 있다. 생산농가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할 농림부가 농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논의는 하지도 않는 등 오히려 농가들의 의견을 묵과한채 지역별로 직결체제전환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낙농을 찾을 수 있을까? 우유를 생산하는 농가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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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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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등 서비스 확대 반면불량 종자 피해 논란은 여전 해외 박람회 적극 참가 '성과' 올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200억원대 수준을 유지했으며 품목별 부침이 어느해보다 컸다. 이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난 품종을 보유한 업체는 매출액이 늘어난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는 매출이 감소하는 등 품목별 부침은 곧바로 업체 매출과 직결됐다. 실제 월동무와 월동배추 인기가 높아지면서 봄무와 봄배추 품종 판매량이 급감했고, 이는 곧 '청대봄무'와 '춘광'으로 그동안 봄무와 봄배추 시장을 장악했던 농우바이오와 사카타코리아 매출 감소 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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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1.1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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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강원도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천군신활력사업 유기농클러스터 사업’ 중 유기농 아케데미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상지대 총장, 노승철 홍천군수, 김원종 홍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해 홍천군 서면지역 사업대상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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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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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환경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 과천 마사회 신관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자체, 생산자, 소비·유통인 등 8개 부분 총 5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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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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